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를 가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정부 대표단이 한국의 입장을 일본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정의당 5기 당대표로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 이밖에도 일본 경제보복, 외교부 아태국장, 이낙연 총리, 유승준 입국금지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한국대표단 “수출규제 철회 분명히 요구”… 日 “철회요구 없었다” 주장에 반박☞(원문보기)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를 가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정부 대표단이 한국의 입장을 일본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13일 전찬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은 일본과의 무역협의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등 한국 입장을 일본에 충분히 알렸다고 말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일 실무회의에서 한국 측이 규제 철회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일본이 13일에도 되풀이했다.
정의당 5기 당대표로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 정의당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5기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를 열고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진행한 5기 전국동시당직선거 결과,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정의당 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이번 선거로 2년 만에 당 대표에 복귀하게 됐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주말인 13일에도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에는 반드시 추경안을 처리해 진정한 국회 정상화를 이뤄내자면서 야당 설득에 나섰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은 이번 추경에 ‘낭비성 예산’이 포함됐다면서 대폭 삭감을 경고했다.
◆김현종 “美, 한미일 협의 긍정적” 말했지만… 해리스·스틸웰 “양국이 해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에 대해 “먼저 당사국이 직접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이 먼저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미국의 조기 개입에 선을 그었다.
◆이낙연 총리, 4개국 순방차 출국… ‘신북방’ 외교 강화☞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를 타고 방글라데시·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타르 등 4개국 공식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의 목적은 신북방 및 신남방 외교의 외연을 넓히고 중동 등지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것.
◆미국, 靑 제안 對 한일 공동조사에 “한미, 완전한 제재이행에 협력”☞
미국 국무부가 일본 측이 한국 정부를 겨냥해 제기한 전략물자 수출 통제 부실 의혹과 관련해 제재 이행을 포함한 긴밀한 대북 조율이 한미간에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3일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는 북한과 관련한 우리의 노력을 긴밀히 조율하며,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대북제재 결과… 지난해 北 무역적자 20억불 넘겨”☞
현행 대북제재가 처음으로 실질적인 전면 적용에 돌입한 지난해 북한의 공식 적자규모가 20억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최대치 기록이다. 1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국제무역센터(ITC)의 수출입 현황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무역 적자액이 총 20억 1892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북한의 수입은 총 23억 1296만 달러인데 반해 수출은 2억 9404만 달러에 그쳤다.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정체불명의 거동수상자가 발견된 뒤 허위 자수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13일 “군 기강이 땅에 떨어졌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군의 허위 보고나 사건 은폐 시도는 매우 잘못된 행동으로 엄단해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군의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니가타를 방문했던 외교부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과의 국장급 협의 없이 13일 낮 귀국했다. 김 국장은 당초 이번 방일을 계기에 일본 측 상대인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회동은 성사되지 않았고 김 국장은 2박 3일 방문 일정을 귀국했다.
◆[광주수영대회] 한국다이빙 사상 첫 메달… 김수지, 여자 1m 동메달☞
김수지(21, 울산광역시청)가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종목 통틀어 지난 2011년 박태환 이후 8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온 메달이다.
◆‘유승준 입국금지’ 국민청원 이틀만에 12만명 돌파”☞
가수 유승준(43)씨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대법원 판결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만에 12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참여한 인원은 12만 78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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