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지난 11일 극단 ‘갯돌’의 주최로 ‘뱃길 따라 갱 번 마당놀이’ 행사가 열렸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7.13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지난 11일 극단 ‘갯돌’의 주최로 ‘뱃길 따라 갱 번 마당놀이’ 행사가 열렸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7.13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지난 11일 극단 ‘갯돌’의 주최로 ‘뱃길 따라 갱 번 마당놀이’ 행사가 열렸다. 

하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마을 주민 100여명이 극단 ‘갯돌’공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는 하의면 대리마을 소개영상, 마을 어르신들께 전통 가락을 배우는 영상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신밟기, 산다이 공연, 노래교실, 마당극, 마술공연 등이 진행됐다.

극단갯돌 문관수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극단 갯돌 식구들 또한 너무 기쁘다”며 “주민들이 더욱더 화합하고 발전하는 하의면이 되길 기원하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곽흥진(웅곡1구)씨는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몰랐던 우리 가락, 우리 춤 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뱃길 따라 갱 번 마당놀이’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신안군 8개 섬, 진도군 2개 섬, 완도군 2개 섬을 순회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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