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12일 생활 SOC 자문단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 SOC 시민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7.13
전남 순천시가 12일 생활 SOC 자문단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 SOC 시민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7.13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12일 생활 SOC 자문단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등 생활 편익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생활 SOC 시민 워크숍’을 개최했다. 

‘생활 SOC 사업’은 중앙정부에서 지난해 8월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순천시는 정부정책과 연계해 시민편익 시설이 없는 곳은 만들고 부족한 곳은 채우고, 낡은 시설은 개선해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순천시는 지난 5월부터 사업 발굴을 위해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와 ‘전 부서 혁신 아이디어’ 등을 도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문 강사의 SOC 사업 취지 설명과 사례소개를 듣고 공모를 통해 발굴한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과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워크숍에서 도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오는 22일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각 부처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국비지원건의 사업으로 요청해 SOC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시민들은 “순천시가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편익 시설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생활 SOC 사업은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10분 안에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 편익 시설을 만날 수 있는 ‘품격 있는 우리 동네, 품격 있는 시민 삶’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문화 정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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