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 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아무말’ 대잔치… 대표회장 된 이유·천당티켓은 ‘이것’
[이슈in] 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아무말’ 대잔치… 대표회장 된 이유·천당티켓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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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4일 전광훈 목사가 실촌수양관 설교에서 정치 자금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천지일보 2019.7.13
지난 5월 14일 전광훈 목사가 실촌수양관 설교에서 정치 자금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천지일보 2019.7.13

“총선 때까지 100억 필요해 한기총 회장돼”

감방에선 “더 큰 사고 칠 걸, 주님이 다 해결”

선교카드가 천당티켓? “안만들면 천당 못가”

“1000만명 선교카드 만들면 20조원에 팔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이유가 내년 4.15총선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한기총의 회원들을 활용해 대규모 정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려 했다는 의도가 전광훈 목사의 지난 5월 14일 실촌수양관에서 진행된 집회 설교에서 포착됐다. 이 설교는 현재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전체 내용이 공개돼 있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2달 동안 감방생활을 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겪은 재정과 관련된 일화들을 늘어놓았다. 전 목사는 지난해 5월 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같은 해 6월 열린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되면서 병보석으로 석방되면서 2달간 감방생활을 했다.

전 목사는 그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매입 일화를 설명했다. 당시 매입금 34억 중 교회가 갖고 있었던 돈이 4억이었고, 나머지를 대출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30억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전 목사는 교인들에게 돈을 빌려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교인이 아닌 한 노인에게 5억 가량을 빌렸고, 상환할 시기가 돼 찾아갔더니 이미 누군가 상환을 했다는 설명이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누가 상환했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도 말했다.

전 목사는 그 돈이 천사가 만든 ‘위조지폐’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감방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틀림 없이 천사가 위조지폐를 만들어가지고 (허허허), 이걸 처리했구나. 작년에 내가 감방에서 생각하니까, 그 생각이 나더라니까요. 성경에도 주님도 위조지폐 만들었잖아요. 돈이 없다고 하니까,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서 입을 열으니까 한 데나리온이다. 그거 위조지폐지 뭡니까. 우리 주님도 위조지폐의 생산 공장이에요. 여러분도 앞으로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전 목사의 이 말에 교인들은 아멘으로 답했다.

전 목사는 자신이 사고를 치면 주님이 해결해주신다고도 말했다. 전 목사는 “주님이 나를 꼭 잡고 계시는데, 그렇다면 내가 더 큰 사고를 칠 것을 잘못했다”며 “나같이 사고 잘 치는 사람도 드물지만, 사고를, 나는 치면 해결은 우리 주님이 하시잖아”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그동안 청교도가 사고친 게 많잖아요”라고 운을 떼며 전 목사는 그 사례로 선교은행, 선교카드, 기독자유당을 들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전국에 253개 지역연합 조직 들어갔잖아요. 들어가서 우리가 선교카드 1000만장을 만들면”이라며 “기독교인들이 선교카드 안 만들면 천당 가요? 못가요? 못가지. 어떻게 천당을 가, 그게 무슨 돈이 들어, 손해가 와? 그냥 너 카드 있는데, 하나 더 가지라는데. 그거 못하면 천당 못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선교카드 있는 사람 손을 들어보라고 말한 후 손을 든 교인들에게 ‘알짜’라고 칭찬했다. 이어 선교카드 없는 사람들에게 손을 들어보라고 시킨 후에는 “생명책에서 이름을 내가 지워버린다”고 엄포를 놓았다.

전 목사는 “선교카드, 이제 우리가 내년 4월 15일까지 1000만 기독교인들, 내가 그래서 한기총 대표회장 된 거란 말이야. 청교도만 가지고 안 되니까”라며 “1000만명이 선교카드 다 하면 딱 얼마냐면 20조”라고 말했다. 또 전 목사는 “20조도 중요하지만 당장에 내가 쓸 돈이 없어서 100억에 팔려고 그러니까, 여러분에게 여론 조사 할께요. 팔아? 말아? 안돼? 그러면 여러분이 돈 내놔. 난 내년 4월 15일까지 돈이 필요해요. 100억이 필요한데, 그래서 내가 안 팔기로 작정했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우리는 거룩한 사고를 치면 주님은 수습한다”며 “우리가 기독자유당 사고 친 지 20년 됐잖아요. 내년 4월 15일은 주님이 재림만 안 하면 최소한 5석은 이미 확보됐다”고 말했다.

여기서 언급된 5석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보수교계에 영향력이 있는 인사인 김○○ 장로, 이○○ 박사, 송○○ 의원, 고영일 변호사 등 5명이다.

이날 전 목사는 기독자유당의 국회 진입을 기정사실화하며 한기총이 전국 253개 지역연합회를 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전 목사는 “(기독자유당이 국회 진입하면) 전국에 253개 지구당 위원장 한 달에 300만원씩 받는다”며 “우리가 선거법에 안 걸릴려고 사실은 우리가 전국 위원장으로, 한기총 전국지역연합회 위원장인데, 여기에 암호 코드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 모르고 청교도가 멍청해가지고, 될 수 있으면 지역위원장 청교도가 다 차지하라니까 그것도 안 한다”며 “하지 말아라 이X들아. 두고봐라 애통하며 회개할 날이 온다. 최고의 오너의 의도를 알아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범적으로 하려고 계좌번호 다 부치라고 했다. 250명의 위원장도 계좌번호, 왜 우선 내가 나한테 있는 돈부터 10만원씩 다 부칠려고, 2530만원이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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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19-07-13 19:27:56
뭔소리야 사기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