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10일 인천시청에서 ’3차원디지털 가상도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7.12
인천시가 지난 10일 인천시청에서 ’3차원디지털 가상도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7.1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3차원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인 도시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3차원디지털 가상도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는 행정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도시구조물 설치를 위한 기획 단계부터 상시 시물레이션 할 수 있도록 정밀한 도시정보를 구축하고 GIS 디지털 트윈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도시계획, 건축심의, 경관심의, 도시재생사업, 토목공사 등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도시모델을 구축해 구조물이 변경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향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 기상청과 협업을 통해 도심 내 바람길을 시각화하는 바람길 시뮬레이션 체계도 마련한다.

시는 지금까지 유지해 오던 데이터시각화, 항공사진 서비스 등 행정지도서비스를 2차원 평면지도에서 3차원 입체지도로 전환해 데이터를 디지털로 시각화 할 수 있는 도시운영체계로 전환되는 전기를 맞게 됐다.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고, 편리하도록 촘촘하고 정밀한 도시운영체계를 마련해 점점 복잡해지는 도시를 예측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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