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TT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 포스터. (제공: 한국OTT포럼)ⓒ천지일보 2019.7.12
한국OTT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 포스터. (제공: 한국OTT포럼)ⓒ천지일보 2019.7.12

국내 최초 OTT 전문 연구단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최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 연구단체가 출범한다.

사단법인 한국OTT포럼은 오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회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OTT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

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가 국내외 미디어 환경을 급격히 바꾸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OTT와 관련된 전문적인 연구단체나 협회가 존재하지 않아 OTT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OTT포럼은 국내 최초 OTT 전문 연구단체로 향후 OTT를 둘러싼 방송 시장, 이용자 보호, 국내외 환경 분석, 정책 등을 포괄하는 전문적이고 개방적인 연구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OTT포럼 초대 회장은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맡았다. OTT포럼 관계자는 “OTT포럼은 순수한 연구 모임”이며 “OTT포럼 가입은 교수, 연구원, 정부·국회 관계자, 기업 관계자 등 개인으로 한정”된다고 단체의 성격과 운영방식을 설명했다.

‘한국의 OTT산업 발전을 위한 진단과 전망’이 주제인 창립 세미나는 최성진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의 사회로 노웅래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축사와 조영신 SK브로드밴드 실장,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로 진행 될 예정이다.

제 1주제 발표를 맡은 조영신 실장은 ‘최근 OTT 트랜드 및 미래 전망’을 주제로 넷플릭스를 필두로 Disney+, Apple TV, Warner Media 등 각 영역 강자들의 싸움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OTT 현황과 변화를 설명한다.

제 2주제 발표를 맡은 최세경 박사는 ‘최근 OTT 정책 이슈 및 미래 정책 방향’을 주제로 OTT로 인한 국내 방송시장의 M&A, 콘텐츠 수급 경쟁, 공공서비스 위상변화 등 국내 시장의 변화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법제도 정비 마련의 방향성을 전망한다.

각 주제 발표 후에 이어질 토론 세션은 지성욱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 변상규 호서대 뉴미디어과 교수, 곽동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선욱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소장, 이희주 콘텐츠연합플랫폼 본부장이 참석해 다양한 전문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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