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연애 입장(출처: 오승윤 인스타그램)
호구의연애 입장(출처: 오승윤 인스타그램)

호구의연애 입장… “‘음주운전 방조 혐의’ 오승윤 최대한 편집”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호구의 연애’ 측이 배우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MBC ‘호구의 연애’ 측은 12일 “어제 저녁 배우 오승윤의 관련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다. 급히 소속사를 통해 상황 파악을 하고 내부 논의를 거쳤다”면서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방송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슈가 생기기 전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태에서 전면 편집은 다른 출연자들과 전체 프로그램 흐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일부 장면들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역 출신 배우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동승한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오승윤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음은 ‘호구의 연애’ 제작진 입장 전문이다.

호구의 연애 제작진은 어제 저녁 배우 오승윤씨 관련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입니다. 급히 소속사를 통해 상황파악을 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우 오승윤 씨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입니다.

이슈가 생기기 전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태에서 전면 편집은 다른 출연자들과 전체 프로그램 흐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일부 장면들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배우 오승윤씨 관련 개별 촬영 분량은 모두 편집될 예정이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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