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소형 목선’ 또 발견… 軍 “고성 해안가에서 발견, 탑승자는 없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원도 고성군 해안가에서 북한 소형 목선이 발견돼 군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12일 오전 10시 37분경 합동참모본부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 1리 해안가에서 북한 소형목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목선은 해안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해경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선에는 탑승한 사람이 없었고, 유류품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군과 해경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군은 “해당 목선이 침수 흔적으로 볼 때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북한 어선에 북한 주민 4명이 탑승해 삼척항에 아무런 제지 없이 정박하면서 군 경계실패 논란이 일었고 정부 합동조사단이 조사에 나서는 일이 있었다. 이번에 또 북한 소형 목선이 발견되면서 경위에 대한 논란이 또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