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5

대부분 여성, 남성은 1명만 포함

소식통 “최근 보기 드물었던 상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탈북민 20여 명이 항공편을 통해 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은 12일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오전 탈북민 20여명이 태국에서 대한항공편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들은 입국 후 관계기관의 인솔에 따라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입국한 탈북민들 대부분은 여성이며 남성은 1명만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 경위 역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김일성 25주기 앞둔 북한(파주=연합뉴스)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를 하루 앞둔 7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일성 25주기 앞둔 북한(파주=연합뉴스)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를 하루 앞둔 7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식통은 “항공편을 이용해 탈북민을 데려 오는 것은 이례적이진 않으나 20여 명 가까운 규모의 탈북민을 한 번에 데려오는 것은 최근에는 보기 드물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김은한 통일부 대변인은 탈북민 집단 입국과 관련해 “탈북 관련 정보는 탈북민의 신변 보호와 관련국과의 외교 관계 등을 감안해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언론 매체의 보도 내용과는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밝혔다.

‘어떤 면이 다르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만수대 찾아 묵념하는 북한 주민들【평양=AP/뉴시스】북한 김일성 전 주석 사망 25주기인 8일 시민들이 평양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이날 정오에 북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3분간 울려 퍼져 주민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일제히 묵념했다.
만수대 찾아 묵념하는 북한 주민들【평양=AP/뉴시스】북한 김일성 전 주석 사망 25주기인 8일 시민들이 평양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묵념하고 있다. 이날 정오에 북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3분간 울려 퍼져 주민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일제히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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