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보건소가 오는 9월말까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수중 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7.12
전남 함평군보건소가 오는 9월말까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수중 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7.12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보건소(소장 정명희)가 오는 9월말까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수중 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한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체중과 관절에 부담이 적은 수중 재활운동을 통해 통증감소, 근력강화 등 장애인 관절기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본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아쿠아봉, 킥판 등을 이용한 상·하지 근력강화운동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참여자가 지체장애인인데다 물속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낙상예방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보건소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명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매주 교육이 끝난 이후에는 운동 전후 건강상태와 통증 정도 등을 면밀히 조사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정명희 함평군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균형능력, 유연성, 지구력 등 재활효과뿐 아니라 장애인 우울감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 한 질 높은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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