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의 북핵협상 대표가 베를린에서 11일(현지시간) 만나 북미 간 실무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회동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들은 한미의 공동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양측은 지난달 30일 남북미·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대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된 점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 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대로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9~12일 일정으로 베를린을 방문 중이다. 비건 대표도 지난 8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 이어 베를린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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