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연극영화학부 하경화 교수가 연출한 작품 ‘리멤버’ 공연 모습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7.11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하경화 교수가 연출한 작품 ‘리멤버’ 공연 모습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9.7.11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연극영화학부 하경화 교수가 연출한 작품이 아프리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제31회 대학 연극 국제페스티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대학 연극 국제페스티벌은 한국, 독일, 우크라이나, 프랑스, 중국, 모로코, 이탈리아 등 9개 국가 17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 하경화 교수는 ‘리멤버’라는 작품의 연출로 참가했다.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시대의 전쟁 피해자 이야기로 시작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약자들의 이야기이며 그로 인해 상처받고 죽어간 이들의 랩소디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의 소재를 취하면서 현대사회에서 볼 수 있는 약자에 대한 보호를 표현한다.

이 작품은 독일 베를린 연극제, 하노버 연극제, 이집트 연극제와 일본 연극제에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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