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포럼·아카데미·토론회 운영

정책발굴·시민참여 확산성과有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답게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선진사례를 배우고 익히는 데 매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 발굴과 시민참여 확산,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방향 설정 등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각종 포럼과 아카데미, 심포지엄, 토론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공부하는 도시는 지성이 넘치는 도시며, 지성이 넘치면 반드시 낭만과 예술이 함께 따라 흐른다’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철학이 담겨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대표도시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해 ▲세계 무형유산포럼 ▲세계 슬로 포럼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등 3대 국제포럼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6 비전 포럼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주거지 재생 포럼 ▲공공 건축 포럼 ▲2030 전주문화비 전 정책토론회 ▲사회혁신 아카데미 ▲전주 특례 시 지정 세미나 ▲전주 에너지전환 시민 포럼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특강과 우수사례 학습 등으로 이뤄진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 ▲생태 도시 사람들 이끌림 교육 ▲청원 공감 한마당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전주시 인문주간 ▲열린 시민 강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키우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금융 세미나 ▲탄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수요세미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제26차 전주 에너지전환 시민 포럼’을 개최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전주지역의 9개 시민단체,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전주에너지 전환 시민 포럼은 에너지안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에너지전환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에너지를 책임지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에너지자립 문화도시 전주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제안으로 진행된 이 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제25차 에너지 전환 시민 포럼의 회의 결과 보고와 지난달 추진된 지역에너지 계획 민간협력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또 ▲전주 에너지센터 추진현황 ▲도시계획 조례 개정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선정기준 개선방안 ▲전주 에너지 전환박람회 ‘나는 뽁뽁이다’ 추진 등 최근 에너지전환 관련 이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시의 에너지자립을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모색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에너지디자인 3040의 목표(에너지 자립 30%, 전력자립 40%)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전국 24개 지자체로 결성된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와 적극 연대해 지역에너지 전환 정책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