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나주향교에서 진행했던 7월 향교랑 놀자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7.11
전남 나주시 나주향교에서 진행했던 7월 향교랑 놀자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7.11

나주문화체험 7월 ‘향교랑 놀자’성료

8월 향교랑 놀자… 다음 달 3일 개강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7월 향교랑 놀자가 지난 6일 나주향교 충효관과 충효관 앞마당에서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나주시는 지난 6일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7월 향교랑 놀자' 프로그램이 종료됐으며 다음 달 3일 '8월 향교랑 놀자'를 개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나주향교는 7월 향교랑 놀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무더운 날씨 가운데 동익랑 서익랑, 충효관 등에서 가훈 쓰기, 때때옷 입고 절하기, 전래놀이 등을 진행했다.

나주향교는 부모님과 함께 향교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은 인형극(왕건이 사랑한 도영이)관람, 보물찾기, 전래놀이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광주시에서 온 박향자씨(가명, 38세)는 “5살 아이가 인형극을 너무 좋아해서 매달 향교를 방문하고 있다”며, “주말 날씨가 더워 애들이랑 무엇을 할까 걱정했는데 시원한 충효관에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향교랑 놀자는 인형극, 금성별곡 목판서화, 때때옷 입고 절하기, 가훈 쓰기, 서익랑 전래놀이(쌍륙, 고누, 공기놀이, 산가지, 향교 엽서꾸미기), 마당놀이(비사치기, 굴렁쇠, 협동제기, 고리던지기, 투호, 팽이 돌리기), 명랑운동회(2인 3각, 돼지몰기, 나무스키걷기, 고무신차서 넣기), 수작 주전부리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나주시 역사관광과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나주향교의 후원,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8월 향교랑 놀자는 오늘 8월 3일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 없이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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