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천지일보 2019.6.20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천지일보 2019.6.20

“미국, 일본 자위대 파병 요청” 보도 나와

외교부 “항행 자유 위협받아선 안 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미국 정부의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항행 안전을 위해 파병을 요청했는지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측에 협력 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에서의 항행 안전을 위해 동맹국과 연합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일본에 자위대 파병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인철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항행의 자유와 자유로운 교역은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측이 미국으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았는지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미국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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