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직원들이 점심 시간을 활용해 외국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브라운 백 영어 강좌(Brown Bag English Class)’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강좌는 간단한 점심 식사를 곁들인 토론 모임을 뜻하는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7월 17일부터 10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 시간에 진행된다.

수업은 이메일 작성과 전화 등 비즈니스 스킬, 미드 활용 영어 학습법, 발음과 한국식 표현 등 한국인의 영어 실수, 외국인과의 대화 팁 등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강의와 참가자들의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수업 종료 후 학습 내용을 요약해 이메일로 과제를 제출하면 강사가 일대일 방식으로 피드백 해 실질적인 수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KB국민카드는 참가 직원들의 만족도와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디지털 등 다양한 부문으로 점심 시간을 활용한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집합 연수 등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연수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직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번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며 “평소 업무 등으로 인해 학원 수강이 여의치 않았던 직원들도 점심 시간을 활용해 외국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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