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1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9 방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인들이 한국산 식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7.11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1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9 방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인들이 한국산 식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7.11

8개 외식기업과 방콕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8개 외식기업과 2019 방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 가운데 동남아인들이 K푸드에 대해 호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9 방콕 프랜차이즈 박람회 (Thailand Franchise & Business Opportunities)’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태국뿐만 아니라 인근 아세안 지역 외식 바이어가 집결하는 동남아시아 대표 프랜차이즈 박람회 중 하나로 농식품부와 aT는 피자마루, 왕빈자삼파전, 스위트몬스터 등 8개 국내 브랜드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한다.

부대찌개, 피자, 치킨에서부터 팝콘, 아이스크림에 이르는 디저트까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방콕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태국은 중산층의 증가로 외식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방콕, 치앙마이 등 태국 주요 도시에서는 외식 업소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밥과 반찬으로 이루어진 한상차림을 즐기고 여럿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 태국의 식문화는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와도 매우 유사하다.

설빙 탐앤탐스 등 23개의 국내 브랜드는 이미 태국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처음으로 참가한 ‘왕빈자삼파전’이 방콕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통해 현지 진출에 성공한 사례도 있어 올해도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국내 프랜차이즈들의 동남아지역 진출이 최근 활발하며 성공한 사례도 다수”라며 “이번 박람회를 발판으로 국내 외식 브랜드들이 태국을 넘어 인근 동남아 국가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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