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장기 기업신용등급 ‘A3’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우리은행의 신용도 개선 및 우리카드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모기업 지원 가능성을 토대로 독자 신용등급 대비 상향조정됐으며 정부의 지원가능성 또한 고려된 결과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의 전략적 중요도, 그룹 및 은행과의 상호 연관성 등을 고려해 향후 우리금융지주의 우리카드 지원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무디스로부터 받은 높은 신용등급을 해외자금조달 IR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카드의 정석’ 시리즈 마케팅에도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획득한 ‘A3’ 등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상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되며 신용위험이 낮아 신용상태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무디스는 ‘A3’ 등급보다 세 단계 아래인 ‘Baa3’ 등급 이상을 투자적격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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