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식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0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구본영 시장과 그늘막 기부채납 약정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7.11
조두식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0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구본영 시장과 그늘막 기부채납 약정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7.11

“농협은행 영업점 7~8월 무더위 쉼터 운영”
“시민이 안전한 여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민관 협력을 통해 그늘막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10일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충남본부(본부장 조두식)와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 기부채납약정을 했다. 약정에 따라 농협은행 충남본부는 관내 교통섬·건널목 등에 시민들이 뙤약볕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 25개(5000만원 상당)를 설치한다.

천안시에는 현재 71개 접이식 그늘막과 9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협약을 통해 그늘막은 105개로 늘어나게 된다.

조두식 본부장은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늘막 설치와 함께 관내 전 영업점에 7~8월 2개월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위해 충남농협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본영 시장은 “시민들의 그늘막이 돼준 농협은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는 폭염 피해가 없도록 미리 꼼꼼하게 살펴 시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들도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전국에 500여개(10억원 상당)의 그늘막을 설치해 자치단체와 함께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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