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광주 청년기업이 수영대회 개회식 문화공연에 활용할 LED 개발·제작 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직위 김일 문화부장, 조직위 박기홍 문화홍보본부장,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조영택 사무총장, 청년기업 정순교 대표, 한국광기술원 미래전략본부장 백종협, 한국광기술원 기술협력실장 김윤선) ⓒ천지일보 2019.7.11
지난 10일 오전 광주 청년기업이 수영대회 개회식 문화공연에 활용할 LED 개발·제작 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직위 김일 문화부장, 조직위 박기홍 문화홍보본부장,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조영택 사무총장, 청년기업 정순교 대표, 한국광기술원 미래전략본부장 백종협, 한국광기술원 기술협력실장 김윤선) ⓒ천지일보 2019.7.11

청년기업, 개회식 문화공연에 활용할 LED 개발·제작 지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번 수영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에 광주 청년기업들의 기술력이 사용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조직위)가 지난 10일 오전, 조영택 사무총장과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광기술원에 입주한 5개 청년 기업 중 하나인 ㈜태준티제이 정순교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영대회 개회식 기술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광기술원과 이들 5개 입주기업은 개회식에서 활용될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제작해 지원한다.

이번 발광다이오드(LED) 개발 프로젝트는 ㈜태준티제이가 총괄 기획하고, 한국광기술원이 시제품을 제작해 시험평가를 담당하였다.

또 ㈜페이스그래픽이 디자인을, ㈜공간기술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등 한국광기술원 신기술창업센터의 5개의 청년 기업이 협력해 제품을 완성한다.

이번에 제작된 발광다이오드(LED)는 수영대회 개회식 문화공연 중 인간의 과욕으로 변한 죽음의 바다를 광주의 빛으로 정화시켜, 고래와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바다로 만드는 ‘빛의 분수’ 공연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한국광기술원과 광주의 청년 기업들이 직접 아이템을 개발해 세계수영대회 개회식에 활용하는 것은 광주의 기술력과 젊은이들의 열정을 한층 더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저녁 8시 20분 열리는 개회식은 ‘빛의 분수’라는 주제로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전 세계 물이 민주·평화의 정신을 품고 하나의 물결로 솟구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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