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안개비로 더위 완화

[천지일보 의정부=손정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역전근린공원에 폭염을 막기 위해 물안개 터널(쿨링포그)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인체에 무해한 수돗물을 정수해 물방울 크기의 인공 안개비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주변 온도를 2∼3℃ 정도 낮춰 더위를 완화하는 방법이다.

7월부터 8월까지는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된다. 시간은 50분 가동하고 10분간 멈추고 기온이 25℃ 이하이며 습도가 70% 이상이면 자동으로 중지된다.

정희종 공원녹지과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추후 운영 결과에 따라 쿨링포그 설치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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