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롯데월드 VR 놀이기구 고장… 40여명 긴급 대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잠실 롯데월드의 가상현실(VR) 놀이기구에서 고장이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에서 VR 놀이기구가 고장 나 이를 이용하고 있던 4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놀이기구는 VR 영상에 맞춰 음직이는 놀이기구인데, 사고 당시 유압 장치 호스가 터지면서 기름이 흘러나왔다. 이후 기계가 멈췄고 이용객들은 안전바를 올리고 대피해야 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