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 원주시의회 담소방에서 전동휠체어 이용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원주시의회) ⓒ천지일보 2019.7.10
10일 강원 원주시의회 담소방에서 전동휠체어 이용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원주시의회) ⓒ천지일보 2019.7.10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의회(부의장 이성규)가 10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담소방에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주시 보치아 협회의 요청에 따라 열렸으며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원주시 보치아 협회 회원 8명과 이성규 원주시의회 부의장, 최미옥, 안정민, 문정환, 김지헌 시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보좌관 그리고 대중교통과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보치아 협회측은 교통약자 콜택시 배차 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우선 배차, 장애인 콜택시 기사에 대한 직무교육 강화, 주말 배차 시간 단축 등을 건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행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의 이용 대상이 폭넓게 규정돼 있어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우선 배차할 수 없는 여건임에 따라 교통약자 콜택시를 증차하는 방안, 일정 비율의 차량을 전동휠체어 이용 응급환자 전용으로 준비하는 방안, 119 구급차에 리프트 장치를 갖추는 의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성규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건의안을 발의해 국회와 중앙 부처에 발송하겠다”고 말하고 원주시청 이병오 대중교통과장은 “장애인 콜택시 기사에 대한 직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