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장맛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번 비는 11일까지 전국에 내리겠고, 강원 영동지방은 12일 새벽까지 내릴 전망이다.ⓒ천지일보 2019.7.10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장맛비가 내리는 1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번 비는 11일까지 전국에 내리겠고, 강원 영동지방은 12일 새벽까지 내릴 전망이다.ⓒ천지일보 2019.7.10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국에 걸친 장맛비가 1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 지방은 12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밤부터 내일까지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북동진함에 따라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겠다.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고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도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백두대간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지방의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의 강수 시간이 길어지고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내일(11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새벽 0시부터 오전 6시, 충청도와 경북내륙은 오전 12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에는 모레인 12일 새벽 3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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