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보성키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키위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7.10
보성군이 보성키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키위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7.10

시설 현대화·전문교육 추진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국 최대의 키위 산지인 보성군이 10일 보성키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보성키위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키위 주산지 보성군의 키위 재배 면적은 229㏊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시설 현대화 및 농업인 전문교육 추진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오는 10월 국제 농업 박람회에 참여해 보성키위의 날 행사를 운영해 대한민국을 넘어 보성키위의 세계화의 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최고품질 브랜드 개발 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사업을 발굴해 보성키위 농업의 저변을 넓히고 법인 단일화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가능케 하는 등 최고품질의 보성키위를 육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품 키위 육성을 위한 보성군의 노력은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농촌진흥청과 보성키위 경쟁력 향상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해 2년 동안 10억여원을 투자해 최고품질 키위 단지를 조성하면서 국내산 키위 품질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또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키위 결실안정을 위해 꽃가루 활력 검사 서비스를 재배 농가에 제공함으로 안정적 재배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키위 주산지의 명성을 얻었다.

보성군은 국내 최대 키위 산지에 걸맞은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키위 영농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보성키위 브랜드를 알리고 대외 이미지 향상을 위해 SNS 홍보단을 자체 운영해 홍보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성 대표 특산품인 보성키위의 대내외적 이미지 향상을 위해 품질 유지와 소비자 맞춤형 브랜드 개발을 통해 외국산에 대응하고 보성의 대표 특산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 보성 키위는 10월 중순부터 수확해 맛볼 수 있다. 키위는 미국 식품영양학회 선정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비타민C의 경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17배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작용, 변비 해소, 임산부 빈혈 예방 등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소비자에게 각광 받는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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