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과거사진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강지환 과거사진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강지환 과거사건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가운데 과거사진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씨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

강씨는 소속사 직원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경찰에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며 “눈을 떠보니까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며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강지환의 과거 소식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2014년 7월 한 필리핀 여성은 SNS에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잤다(toghther sleep with Korean actor mr. ji hwan Kang)”는 글과 함께 잠들어 있는 강지환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당시 강지환 측은 “사진 속 여성은 필리핀 현지 가이드 부인이다. 잠든 강지환 옆에서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필리핀 여성 또한 SNS에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강지환은 나의 우상이다. 용서해주길 바란다.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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