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2019.7.10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2019.7.10

사업비 11억여원 확보… 올 12월까지 LED조명등 교체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철훈)가 동삼주공2단지아파트 1968세대의 노후 형광등과 백열등 1만 1808개를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올해 12월까지 무상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LED조명등 무상교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LH공사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소득층 가구의 LED조명등 보급·확대로 에너지 절감 및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지원을 위해 전국 규모 영구임대주택 12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총 8곳의 시범 사업지를 선정했으며 부산에서는 영도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8억 300만원, LH공사 협력사업비 3억 4400만원을 포함 총 11억 4700만원으로 구비 부담금 없이 사업이 진행된다.

영도구는 이번 사업으로 동삼주공2단지아파트의 기존 전력사용량의 45.8%에 달하는 연간 약 47만kWh의 에너지 전력 절감 효과와 함께 실내조명 환경 개선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영도청장은“올 상반기에 2019년 사업비 4500만원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에 대한 LED 조명등을 보급했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국비를 추가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구민 중심 따뜻한 영도’ 구현을 위해 주민편의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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