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하누리 장터. (제공: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관리조합) ⓒ천지일보 2019.7.10
제3회 하누리 장터. (제공: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관리조합) ⓒ천지일보 2019.7.10

“천안아산 양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관리조합이 오는 20일 오전 11~오후 2시 센터(천안시 서북구 공원로 109) 야외광장에서 ‘제4회 하누리 장터(아나바다·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첫 개장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하누리장터’는 다양한 판매 마당과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마당으로 자리 잡았다. 10월까지(8월 제외)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개최하며, 매회 1500여명의 많은 시민이 하누리장터를 찾아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아나바다 장터마당은 개인이 사전신청을 통해 각종 의류·도서·생필품 등 양질의 중고물품을 저가에 판매·교환하는 장으로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중고장터의 매력으로 자녀들에게 올바른 소비·경제, 환경 교육을 할 수 있는 참교육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2~19일 1주간 조합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마당에서는 천안·아산의 16농가가 참여해 신선한 제철과일과 야채 등 농·특산물과 농특산물로 만든 안전한 먹거리 등을 지역 주민에게 저렴하게 공급한다. 특히 양시의 농가로 구성된 판매자들은 양시의 로컬푸드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고 교류하며 상생과 협력의 본이 되고 있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닭강정, 묵국수 등 푸드트럭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체험·공연마당에서는 투호, 활쏘기, 윷놀이,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헤르츠 앙상블과 함께하는 친친음악회’를 함께 연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부터 영화 OST, 가곡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선보여 더욱 즐거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컬푸드 판매마당 참가자 황애란 씨는 “참가자 모두는 하누리 장터가 열리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면서 “하누리장터야말로 양시가 함께 어우러져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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