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치! 생활 TIP] ㊽치과 공포 심한 아이! 진정제 사용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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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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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에서 소아과는 공포 섞인 울음소리는 끊이지 않는 곳이다. 치과를 들어선 순간부터 겁을 먹거나 치아만 살펴봐도 소리를 지르는 아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진료 의자에 움직이지 못한 채 누워 기계 소음이 나는 진료 기기를 입에 넣는 건 성인도 두려움을 느끼게 만든다. 아이가 몸부림칠 때 강압적인 분위기로 진료를 하게 되지만, 진료의 트라우마로 남아 성인이 돼서도 치과를 두렵게 만든다.

두려움을 큰 아이의 정확한 진단, 진료를 위해 진정제를 사용하지만, 부작용이 생길까봐 걱정이 앞서게 된다.

◆소아에게 사용되는 진정제 종류별 효과

소아에게 사용되는 진정제 종류는 다양하다. 평소보다 안정시키는 용도부터 수면에 이르게 만드는 진정제까지 상황에 따라 사용된다. 당연하지만 진정 효과가 강할수록 부작용은 커지므로 의료진과의 상담과 판단이 필요하다.

진정 효과에 주로 사용되는 경구용 약은 '포크랄 (chloral hydrate)' '유시락스(Hydroxyzine)'이다. 포크랄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불안 조절에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약이며, 주로 소아치과에서 사용된다. 복용 후 30~45분에 효과가 나타나며, 2~5시간 정도 진정효과가 있다. 또한 유시락스는 전문의약품으로 달콤한 향, 맛이나 약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준다.

치과 진료에 강한 거부감, 충치가 많은 소아 환자에게는 미다졸람(midazolam)을 사용해 수면 진료를 한다.

가스처럼 흡입하는 일명 ‘웃음가스(아산화질소)’는 진정효과는 약한 편이며, 땀, 소변 같은 분비물로 몸에서 배출돼 단시간에 회복된다. 또한 중독성이나 휴유증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냄새가 상쾌하고 달콤해 거부 반응이 덜하며, 기분 좋은 느낌을 나타내 간혹 웃거나 고통에 둔감해진다.

진정 효과는 의식이 사라지는 전신 마취와는 다르다. 환자의 의식을 인지하는 정도에 따라 최소 진정, 중증도 진정, 깊은 진정 총 3단계로 나뉜다. 최소 진정은 의식은 유지한 채 불안감을 줄인 상태라 할 수 있다. 중증도 진정은 선잠을 자는 상태로 자극이나 말에 반응을 한다. 깊은 진정은 진료의 두려움이 심해 행동 조절이 안 될 때 주로 쓰이며, 약한 자극에는 반응을 못할 정도로 깊게 된다.

인천W치과 김현지 원장은 “진정제를 사용할 때는 건강 상태, 체중, 나이, 행동, 상황, 치료 범위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게 된다”며 “진정 치료를 받는 환자는 의료진의 말에 따라 섭취나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치과를 두려워해 진료를 미루면 안 된다. 또한 진정이 안 된 아이를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진료를 해서도 안 된다. 놀이와 대화로 마음을 안정시킨 후 진료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 또한 진정이 된 경우에는 굳이 진정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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