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종교 단체 증오 발언 트윗 삭제” 새 정책 발표
트위터 “종교 단체 증오 발언 트윗 삭제” 새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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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블로그 캡처)
(출처: 트위터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종교 단체에 대한 증오 발언을 단속하기 위해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트위터 블로그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종교 단체를 겨냥한 ‘비인간적 언어(dehumanizing language)’를 다루는 증오 발언 규칙을 확대했다.

트위터는 이미 종교인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 발언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전체 종교 집단에 대한 공격적인 언어까지 규칙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종교 단체와 관련된 내용의 인간성을 파괴하는 트윗은 다른 사용자가 신고하거나 트위터가 발견하는 대로 삭제된다.

이는 앞으로 나오는 트윗뿐 아니라 이미 작성된 트윗에도 적용된다. 다만 이전 트윗이 신고된 경우 규칙을 위반한 트윗은 삭제해야 하지만 계정 정지가 되지는 않는다.

트위터는 이번 조치 배경에 대해 트위터를 사용자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한 결과 2주만에 30개국 이상에 거주하는 사람들로부터 8천건 이상의 응답을 받았고 이를 외부 전문가와 상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트위터가 사례로 든 종교 단체 혐오 트윗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쥐를 근절해야 한다. 이 ‘종교 단체’는 역겹다” “이 ‘종교 단체’는 바이러스다. 그들이 이 나라를 병들게 만들고 있다” “이 ‘종교 단체’는 처벌받아야 한다. 우리는 그 더러운 동물들을 없애는데 충분히 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이 ‘종교 단체’를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 구더기들은 이미 충분하다”

트위터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인종, 성별 또는 성적 취향에 초점을 맞춘 게시물에도 유사한 정책을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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