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코리아](125) 이팜㈜, 스마트팜으로 해가 지지 않는 ‘농업강국’ 대한민국을 꿈꾼다
[중소기업 강국코리아](125) 이팜㈜, 스마트팜으로 해가 지지 않는 ‘농업강국’ 대한민국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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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이창수 농업회사법인 이팜㈜ 스마트팜영농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이사)이 인터뷰 중 스마트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0
이창수 농업회사법인 이팜㈜ 스마트팜영농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이사)이 인터뷰 중 스마트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0

이창수 이팜㈜ 전무이사

분무경 재배 스마트팜

무농약·고함량 ‘새싹인삼’

지역과 상생방안도 모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농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해가 지지 않는 ‘농업강국’이 되길 꿈꿔봅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시베리아에서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도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해 현지에서 따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스마트팜 공법이며 미래 농업입니다.”

이창수 농업회사법인 이팜㈜ 스마트팜영농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이사)은 스마트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팜㈜는 2019년 1월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자본금 2억원과 공장, 토지 자산 약 21억원 규모로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이다. 스마트팜 사업으로 얻어진 원료를 가지고 직접 응용제품을 제작까지 하는 업체다. 현재는 분무경 재배방식으로 스마트팜을 조성, 새싹인삼을 재배하고 원료화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스마트팜은 농작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으로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고 자동 관리할 수 있어 생산의 효율성과 편리성도 높일 수 있다.

LED를 이용해 분무경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이팜㈜) ⓒ천지일보 2019.7.10
LED를 이용해 분무경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이팜㈜) ⓒ천지일보 2019.7.10

이 본부장은 분무경 재배 기술과 스마트팜 기술이 결합해서 가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로 ‘환경문제’를 꼽았다. 그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에 몸살을 앓고 있고 기후변화 때문에 일반 노지 재배 농사의 소출량과 생산시기가 변하고 있다”면서 “노지에 내리는 비가 과연 깨끗한 비인가. 미세먼지부터 시작해 오염된 물이 땅으로 들어간다. 그 물을 식물들이 먹고 자라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미세플라스틱이 바다에서 검출돼 그것을 플랑크톤이 먹고 이어 물고기가 먹고 그 연결고리 끝에는 사람이 있다. 토양도 마찬가지다. 지구환경의 영향을 봐서라도 앞으로의 농사는 스마트팜을 전제로 한 실내농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팜㈜는 재배 시 흙을 사용하지 않는 분무경 재배방식을 채택했다. 오염된 토양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한 물도 필터를 통해 검증된 물만 사용한다. 이 본부장은 “기존 담수경 재배방식이나 노지재배방식에 비해 깨끗하다. 소모되는 농업용수라든지 병원균 등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뿌리 발육 관련 농산물 같은 경우나 특히 인삼에 있어선 굉장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분무경 재배방식은 뿌리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 밑에서 양분과 수분을 일정한 시간과 간격으로 분무해주면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이창수 농업회사법인 이팜㈜ 스마트팜영농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이사)이 인터뷰 중 환하게 웃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0
이창수 농업회사법인 이팜㈜ 스마트팜영농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이사)이 인터뷰 중 환하게 웃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0

이팜㈜는 지난 2018년 분무경 재배방식의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무농약, 고함량의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새싹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새싹인삼의 사포닌은 5년근 인삼 뿌리에 있는 사포닌보다 8~9배 높다는 게 농촌진흥청에서 나온 논문이다. 하지만 우리 새싹인삼은 5년근 인삼 뿌리의 사포닌보다 약 20~30배가 더 나온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재배하는 새싹인삼은 사포닌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출하되는 제품의 95%정도는 잔류 농약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출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팜㈜는 재배한 새싹인삼을 원료화해 다양한 제품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현재 풍기 인삼주스와 영주 사과주스를 고기능성화로 생산하기 위한 생산설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일반음료도 고기능화음료로 내놓을 예정이다. 연령대에 필요한 영양소를 첨가한 고기능화음료다.

하지만 분무경 재배방식은 일반 농민들이 많이 써본 시스템이 아니라서 사용 농가는 아직 많진 않다. 이에 이팜㈜는 국내외 일반 농가를 분무경 재배방식으로 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시켜주기도 한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ICT를 접목해 전 세계에서 해가 지지 않는 농업강국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이 본부장의 뜻이기도 하다.

새싹인삼이 재배되는 기간은 1~2년근 묘삼으로 1개월 정도면 출하할 수 있어 출하 및 수익순환이 빠르다.

전광우 이팜㈜ 대표는 올해 중국 사천성에 스마트팜 시설을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외 매출(시설+음료) 50억~1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공익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상생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자체의 관심과 함께한다면 영주시 인근 폐교와 폐휴게소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스마트팜 시설을 만들어 지역민이 운영하게 해 새로운 일자리창출, 환경조성(놀이 공간, 체험학습장) 등을 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재배 방법을 가지고 고민하는 건 ‘지역사회와 지역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와 연계해서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와 수입증대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의 문제다. 지자체와 관공서의 적극적인 관심아래 우리나라 농촌의 고령화 사회 문제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농작물의 문제, 농민들의 일정한 수익보장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D를 이용해 분무경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이팜㈜) ⓒ천지일보 2019.7.10
LED를 이용해 분무경 수경재배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이팜㈜) ⓒ천지일보 2019.7.10

[심사평]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농업회사법인 이팜(주)는 스마트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원료 생산에서부터 응용제품 제작까지 6차산업으로 농업의 미래 산업을 선도한다는 모토로 수경재배 방식의 새싹인삼을 재배하는 농업법인이다.

2018년 개발된 기술로 무농약, 고함량의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새싹인삼을 지역 특산품과 연계하여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농촌 일손문제와 농가소득 문제를 해결할 신 재배공법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자연농은 1년에 1회 생산하는데 비해 이팜의 기술은 년12~15회 정도 생산이 가능하며, 3단 재배를 통해 작은 면적에서도 수확량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팜의 새싹인삼은 100% 잔류농약이 제거된 친환경 무농약 제품이며, 일반 5년근 뿌리에 함유된 사포닌 함량보다 약 20~30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팜의 스마트팜 식물공장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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