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상조 정책실장.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상조 정책실장. (출처: 연합뉴스)

총자산 10조 이상 30개 대기업 참석… 이재용·신동빈은 불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내 30대 기업 총수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총자산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30개사와 경제단체 4곳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해외 출장 등의 일정으로 간담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신 그룹의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기업인들의 발언이 이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간담회에 대해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실적 대처방안 등과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지난 1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25대 그룹 총수 등 130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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