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가운데)이 9일 이개호 장관(오른쪽)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7.10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가운데)이 9일 이개호 장관(오른쪽)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7.10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나 권한대행은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이개호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건의사항은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05억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159억원 ▲손불 나산 하수관로 정비사업 73억원 ▲함평읍 하수도 중점관리 정비사업 56억원 ▲주포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증설사업 44억원 ▲함평군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사업 10억원 등 모두 6개 사업 447억원이다.

나 권한대행은 이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국가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농촌 소규모 지자체는 정말 어려운 요즘”이라며 “특히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함평은 경제는 차치하더라도 생활정주환경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도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가 현재 진행 중에 있고, 국회 심의 절차 또한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만큼, 함평군이 건의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가능한 선에서 긍정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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