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9년‘문전성시’로 선정된 대구 중구 방천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은 2008년부터 추진한 전통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을 2011년부터 상설시장은 물론, 정기시장(5일장) 및 특이시장(문화예술장터)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문전성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에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이며 전국 16개 시장에서 전통시장 교유의 맛, 멋, 흥을 되살리고 활기를 불어넣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부터 새롭게 서울 금천구 남문시장, 충남 홍성군 홍성전통시장, 전북 전주 남부시장 3개 시장이 추가됐다. 추가 시장은 7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될 만큼 해당 상인들의 열정도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광부는 이 ‘문전성시’ 사업이 4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시장과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5일장부터 서울 홍대 프리마켓, 와우 책시장과 같은 주민과 지역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장터에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시장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광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경희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충기 교수)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문전성시’는 사징평균 매출액이 약 12.8%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

현재 서울 수유시장, 춘천 중앙시장, 충남 서천 한산오일장, 광주 무등 시장, 대구 방천시장, 부산 부전시장 등 16개 문전성시 시장이 선정돼 국비 총 56억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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