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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로나(스페인)=AP/뉴시스】9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린 가운데 ‘엔시에로’(Encierro: 소몰이) 참가자들이 투우 소와 함께 달리고 있다. 산 페르민 축제는 팜플로나에서 도시의 수호성인 성 페르민(San Fermin)을 기리며 해마다 7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주민과 관광객들은 붉은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축제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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