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뉴욕 제이콥 K. 재비츠 센터에서 ‘2019 뉴욕 K-Food Fair’가 개최된 가운데 뉴욕 주민들이 행사장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7.9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뉴욕 제이콥 K. 재비츠 센터에서 ‘2019 뉴욕 K-Food Fair’가 개최된 가운데 뉴욕 주민들이 행사장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7.9

‘2019 뉴욕 K-Food Fair’ 개최

3만명 뉴여커… “매운맛 최고”

[천지일보=이영지 기자]‘2019 뉴욕 K-Food Fair’에 총 3만명의 뉴요커가 방문해 K팝의 흥과 한식의 맛을 맘껏 즐겼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CJ ENM 주관으로 열린 전 세계 최대 K컬쳐 컨벤션인 ‘KCON 2019 NY’와 연계해 뉴욕 제이콥 K. 재비츠 센터에서 개최된 ‘2019 뉴욕 K-Food Fair’에 총 3만명의 뉴욕주민들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aT는 밀레니얼 세대 한류 팬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주요 수출국의 거점도시에서 B2B·B2C 통합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K-Food Fair를 올해는 최초로 CJ의 KCON 행사와 함께 개최했다.

K-Food Fair 부스에는 총 5만 5000명의 KCON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이 방문했을 정도로 젊은 뉴욕주민들은 K-Food의 맛에 열광했다.

K-Pop을 이을 한류 콘텐츠는 K-Food라 할 만큼 홍보관 안팎은 방문객과 대기 줄로 발 디딜 틈 없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식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K-Food의 시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구성해 전통관에는 배·사과 등 신선농산물을, 미래관에는 한국 농식품 수출을 선도할 인삼, 삼계탕 등의 건강식품과 오미자와 곤충 식품 등 수출 유망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의 세계적인 유명요리학교인 CIA 출신 셰프들이 현지 입맛에 맞게 재탄생시킨 매운 쌈장 돼지고기와 오미자밀쌈 등은 순식간에 동이 나기도 했다.

미국 수출 인기 품목인 라면, 떡볶이 등을 시식한 방문객 제니퍼(17세, 여)씨는 “이번 KCON에 참여하는 그룹구성원이 가장 좋아한다는 떡볶이가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이곳에서 처음 맛볼 수 있어 좋았다”며 “K팝 스타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떡볶이를 앞으로 마트에서 자주 사 먹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젊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할 수 있고, CJ ENM은 KCON 내 K-Food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어 모두가 Win-Win 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며 “올 9월 말에 개최되는 KCON 2019 Thailand 행사에서도 한국 농식품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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