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함덕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상어가 출몰해 물놀이객들이 긴급 피신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출처: JTBC 뉴스 캡처)ⓒ천지일보 2019.7.8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상어가 출몰해 물놀이객들이 긴급 피신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출처: JTBC 뉴스 캡처)ⓒ천지일보 2019.7.8

[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상어가 출몰해 피서객들이 긴급 피신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8일 낮 12시 30분경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가 발견됐다. 몸 길이 약 2m, 등과 꼬리에 각각 삼각, V형 지느러미를 한 상어는 해변으로부터 약 100m까지 다가왔으나 10분 후 먼 바다로 사라졌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바로 해수욕장 물놀이객들의 입수를 막고 안전사고 예방 안내방송을 했으며 피서객들은 방송 즉시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해수욕을 즐기던 사람은 100여명으로 해수욕장 입수 통제는 1시간 만에 해제됐다.

한편 상어는 국내에서 주로 먼 바다에서 목격돼 왔지만 해수욕장 인근에도 상어가 출몰한 만큼 피서객 안전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