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회사소개
뉴스 > 기획 > 문화기획
신묘년 “껑충껑충 잘도 뛰는 토끼처럼 도약하라”
박선혜 기자  |  museaoa@newscj.com
2011.01.05 15:23:29    
   
▲ 지난해 ‘2010 복주 토끼만세 초대전’에 전시된 ‘토끼만세전(주성준 作)’ (사진제공: 2010 복주 토끼만세 초대전)


민첩ㆍ지혜ㆍ용기 더한 주인정신으로 전진
‘토끼’ 예부터 순결ㆍ지혜 상징해 이상향서 산다 여겨져
‘토끼’처럼 민첩하고 지혜롭게 대한민국 저력 보이길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신묘년 토끼해가 성큼 다가왔다. 다가올 해는 경인년 호랑이의 힘센 기운으로 강한 한민족 정신을 세우고, 행동이 민첩하고 재빠른 토끼처럼 앞으로 전진해야 할 때인 것이다.

토끼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노래가사들 중에서 즐겨 부르는 곡은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라는 ‘반달’ 노래가 있다.

 

   
▲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의 모습이 새겨진 ‘베개모본’ (사진제공: 국립민속박물관)

옛날 사람들은 달을 늘 이상적인 존재로 그려왔다. 그 이상향에서 만들어진 것이 계수나무와 함께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 조상들은 토끼가 주는 순결함과 지혜로움을 얻고자 일찍부터 토끼를 이상향에 사는 동물로 삼고, 토끼를 통한 평화로운 삶을 동경해 왔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학적인 산물들이 얻어진 것도 이상향을 바란 선조들의 혜안으로 이룩한 것임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토끼는 지혜롭거나 혹은 영리하다 못해 간교한 동물로 상징되는가 하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형상화되기도 한다. 이러한 양면성을 지닌 토끼는 노래ㆍ속담ㆍ민화ㆍ설화 등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존재로 꼽힌다.

예를 들면 ‘토끼잠’이란 말은 토끼처럼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잠깐 자는 말한다. 속담 중에는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도 있으며,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다. 이는 ‘토끼가 죽으면 그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삶아 먹는다’로 풀이되며,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야박하게 버리는 경우를 의미한다.

 

   
▲ 토끼와 모란의 모습이 그려진 ‘화조영모도’의 토끼 그림 부분 (사진제공: 국립민속박물관)

<토끼와 거북이>도 어렸을 적 누구나 다 한번쯤은 읽어봤을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는 내용으로 발빠른 토끼가 자만한 나머지 낮잠을 청하다 부지런히 달려온 거북이에게 1등을 내줬다는 결말이다. 또한 이 이야기와는 반대로 잔꾀를 쓴 토끼가 용왕에게 간을 내어주지 않고 위기를 모면했다는 지혜로운 토끼를 상징하는 <수궁전> 이야기도 있다.

다양한 노래ㆍ구전동화ㆍ속담 등에 등장하는 토끼는 때로는 날렵하고 민첩하며 슬기로워 위기를 대처하는 데 탁월하며, 때로는 행동이 지나치게 이기적일 수 있으므로 경계 삼는 교훈을 주기도 하는 동물이다.

다가올 신묘년은 음력 2월, 시간으로 오전 5시부터 7시 즉, 묘시 사이를 가리킨다. 음력 2월은 농사가 시작되는 달이며, 묘시는 농부들이 논밭으로 나가는 시간이므로 이와 관련지으면 토끼는 성장과 풍요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로써 토끼의 다양한 내막을 알았다면, 좋은 것은 수용할 수 있는 태도와 마음가짐은 물론이고, 다가올 신묘년은 토끼처럼 민첩하고 지혜로운 습관을 길러 세계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거듭 보여줄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관련기사]

박선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편집자 추천 이슈

LG유플러스, 결국 사람 잡았다… 피해대리점주父 농약 마시고 숨져

LG유플러스의 부당한 피해배상 요구로 심리적 압박을 받던 피해대리점주의 부친이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 ‘LG유플
 

[만국회의] ①3일간의 역사(役事)… 지구촌 ‘평화의 새 세계’ 문 열어

“지구촌 가족 여러분, 정말 기뻐하십시오. 고통과 죽음, 환란과 분쟁만이 있었던 세상이지만 이제는 평화를 위해서 종교인이
 

칼빈 장로교 ‘마녀사냥 역사’ 감추고 한국서만 ‘기세등등’

한국교회 어딜 가나 간판에는 ‘~장로회’라는 이름이 걸려있다. 장로교 간판이 아니면 이상한 교회로 오해할 정도다. 한국에서 장로교의 유세는 대단하다. 2014년 현재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체기사의견(2)
박정현
2011-01-06 20:38:45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토끼의 빨간눈이 생각납니다지혜롭게 어
토끼의 빨간눈이 생각납니다
지혜롭게 어려운 경제도 극복하기를..
한지윤
2011-01-06 20:11:55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그러게요~!!신묘년 새해에는 토끼와
그러게요~!!신묘년 새해에는 토끼와 같이 민첩하고 지혜롭게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나갔으면 합니다.
전체기사의견 보러가기(2)
소셜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뉴스천지 로그인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 회원가입

탑 뉴스를 한눈에 - 클릭

스포츠
삼성 화이트 롤드컵 결승전 우승, 조은정 아나운서 덩달아 화제

삼성 화이트 롤드컵 결승전 우승, 조은정 아나운서 덩달아 화제

삼성 화이트가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면서 롤드컵 결승전을 진행한 조은정 아나운서가 덩달아 화제다.19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OL 2014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삼성 화이트-로얄클럽 경기가 진행됐다.삼성 화이트는 로얄클럽과의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3대 1의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다.롤드컵 결승전 우승으로 삼성 화이트
손흥민 2골 1도움 맹활약… 9분 만에 멀티골 기록

손흥민 2골 1도움 맹활약… 9분 만에 멀티골 기록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손흥민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손흥민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5분 뒤에는 오
천지만평
[천지만평] 2014년 10월 22일자[천지만평] 2014년 10월 20일자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글마루정기구독신청 | 구독신청
기사제보 | 고충처리제도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Copyright © 뉴스천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