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만건의 빅데이터를 통해 가게 매출의 이유를 ‘입지’의 관점에서 분석한 입문서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자영업자가 가게의 위치를 정할 때 ‘감’에 의존하고, 베테랑 입지 전문가조차 ‘경험’에 의지해 입지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입지 선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과학적 분석’이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집지 요인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입지 요인이 무엇인지 철저히 밝히고 비즈니스에 맞게 해당 요인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가게를 오픈할 장소를 정하는 건 쉽지만 돈이 모이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책에는 단 30m 차이로 대박과 쪽박의 운명이 갈린 카페와 술집, 건너편으로 이전해서 매출이 2배 오른 편의점, 일부러 논 한가운데 의지해 성공한 카페 등 28년간 매장을 컨설팅해온 저자들이 밝히는 실제 입지 사례가 풍부하게 담겼다. 다양한 입지 사례와 과학적 분석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은 사람,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입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디 아이 컨설턴트 , 에노모토 아츠시, 구스모토 다카히로 지음 / 김지영 옮김 / 다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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