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여름 무더위에 앞서 하절기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선 가운데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절기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7.8
진도군이 여름 무더위에 앞서 하절기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선 가운데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절기 감염병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7.8

손 씻기·기침 예절 등 예방 교육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 무더위에 앞서 수족구병,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등 하절기 감염병 예방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방역 비상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하절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진도 향토문화회관과 진도읍 조금시장에서 관내 어린이와 보육 시설 원생, 교사 35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365 ▲잠복 결핵 검진 ▲기침 예절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역·성홍열 등 기타 감염병 예방 등 손 씻기, 기침 예절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외래환자 1000여명 당 수족구병 의심 환자 수가 지난 5월 대비 3배가량 증가된 29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며 발열, 입안의 물집,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대변, 가래, 침, 콧물 등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되므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진도군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관계자는 “수족구병, 식품 매개 감염병, 수두, 유행성 눈병 등 각종 감염증은 대부분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수시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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