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을 넘어 평화의 세상으로’란 주제로
종교·사회 등 각계각층서 1000여명 참석
단체 간 평화지지 협약(MOU) 체결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 서울경기서부연합회는 지난 6일 경기 부천시 안중근공원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분단을 넘어 평화의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 한글예술원, 6.25참전유공자회 부천지회, 국가보훈처,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등 각계각층 인사를 비롯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신천지 홍보영상, 지구촌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약속을 잊지 않고 이행해가기 위해 평화지지 협약이행 및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나라 사랑의 헌신적인 활동을 인정해 국가보훈처와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김포지회에 ‘나라사랑 평화 나눔상’을 수여했다. 이어 ㈔나눔의 빛과 ㈔한국산업재해장애인협의회 김포지회는 평화지지 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진영 신자봉 서울경기서부연합회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쟁의 참상은 세월이 흐르면서 지워졌지만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꼬리표와 함께 분단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구촌 모든 가족의 평화를 위해 더 이상 분단과 분열의 다툼이 아닌, 상생과 평화의 길로 우리 모두가 평화의 사자가 되어야 할 때”라며 “하늘이 우리에게 빛과 비와 공기로 사랑을 값없이 내려주고 있듯이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봉사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 체험부스로는 ▲평화의 선구자 홍보관 ▲신천지자원봉사단 홍보관 ▲625사진전 ▲평화그림전시 ▲분향소 마련 ▲평화놀이터 ▲평화의 손 편지 만들기 ▲일일 벽화그리기 체험, 참전용사에게 직접 듣는 ▲평화학당, 캘리그라피로 만드는 ▲평화부채 만들기, 평화를 유산으로 받는 ▲트릭아트 포토존 ▲무궁화 차 마시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한편 신자봉 서울경기서부연합회는 매년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경정화 봉사 ▲6.25참전유공자회를 돕는 정기봉사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쌀, 김장김치) ▲핑크 보자기(무료 반찬 나눔) ▲백세만세(건강한 백세) ▲자연아 푸르자(환경정화)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