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3.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3.8

‘만18~39세 구직자, 연 3회까지 이용 가능’
“청년 공감정책 지속해서 개발·추진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8일부터 면접을 앞둔 청년 구직자들에게 무료로 정장을 빌려준다.

천안시에 따르면 구직 청년들의 취업준비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청년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시행한다.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39세의 청년 구직자나 천안 소재 대학에 다니는 청년 중 취업 면접을 앞둔 응시예정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면접 참여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정장 대여를 신청한 뒤 예약번호를 발급받아 대여업체(슈트갤러리, 터미널 근처)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대여업체는 방문한 이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한 후 취업처와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컨설팅 지원과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도 바로 진행한다. 대여품목은 재킷·셔츠·블라우스 등 면접용 정장이며 1인당 연 3회까지 이용할 수 있고 1회 이용 시 3박 4일간 대여할 수 있다.

구본영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청년들의 구직활동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은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커진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청년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청년 공감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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