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부상한 남성들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카불 시내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주변 창문이 흔들리고 연기가 치솟았으며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부상한 남성들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카불 시내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주변 창문이 흔들리고 연기가 치솟았으며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탈레반이 미국과 카타르에서 평화협상에 나서면서도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7일 오전(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중부 가즈니에 있는 정보기관인 아프간 국가안보국(NDS)건물 근처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폭탄은 아프간 국가안보국 건물 근처 차량에 적재된 것이었고 이번 폭발 충격으로 NDS 소속 보안요원 8명과 민간인 6명 등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앞서 탈레반과 미국은 지난달 29일 탈레반의 대외 창구 사무소가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7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오는 9일 미국과 탈레반은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