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단원이 공중곡예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19.7.7
기예단원이 공중곡예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김천시) ⓒ천지일보 2019.7.7

중국 기예단의 개막공연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오는 19일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제17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를 개최한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연극제는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중국 안경시 기예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경연대회 14개 작품과 국내·외 초청공연 8개 작품이 무대에 올라간다.

경연 14개 작품은 공모를 통해 115개 참가 신청 단체 중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해외 작품이 경연대회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초청작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공중곡예를 비롯해 중국 서커스 변검, 저글링, 불 쇼 등 화려한 볼거리 위주의 공연도 열린다.

부대행사는 ▲학생참여연극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마당 ▲북 페스티벌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상시 행사로 연극제 기간 중 슬로건 찾기와 9행시 짓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천 혁신도시 안산공원에서는 물놀이와 거리 퍼레이드 등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와 운곡초 학생들이 꾸미는 ‘이性한 동화나라 속 아리솔’ 학생 극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의 슬로건은 꿈과 사랑, 평화이다. 컨셉에 맞게 경연과 초청을 진행해 시민참여형으로 구성했다”며 “실내와 야외공연, 낮과 밤을 구분하고 예술성과 대중성에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해 많은 관객이 만족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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