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자회견 마친 한미 정상(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공동기자회견 마친 한미 정상(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요미우리 보도… “北 비핵화 더 확실해져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협력사업 재개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일본 매체가 전했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회담에서 “영변의 핵시설 완전 폐기도 의미가 있다”면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면 개성공단 단지의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이 가능토력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하지만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며 “남북 경제협력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더 확실히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직후 “영변 핵시설이 완전히 폐기되면 북한의 되돌릴 수 없는 실질적인 비핵화의 입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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