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40분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남북한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미 3자 회동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6.30
30일 오후 3시 40분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남북한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미 3자 회동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6.30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학교급식이 중단됐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반(反)일본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판문점 회동] 김정은·트럼프, 사실상 3차 북미회담… 53분간 회동☞(원문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을 했다.

◆국회 정상화 이끈 ‘셔틀협상’… 바른미래당 중재 빛났다☞

두 거대 양당의 양보 없는 갈등 정국 속에서 사실상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낸 바른미래당의 중재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쏙쏙] 北美, 이달 중순 실무협상… 고위급, 폼페이오-리용호☞

북한과 미국이 최근 판문점 깜짝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달 중순 비핵화 실무협상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협상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장in] “청와대가 책임져라”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 농성… 경찰과 충돌도☞

한국도로공사 용역업체 소속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공사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경찰과 충돌하며 조합원이 구급차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용역업체 소속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요금수납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이 1일 오후 서올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도로공사 직접고용 등을 촉구하는 집회 도중 청와대로 향하려 하자 경찰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용역업체 소속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요금수납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이 1일 오후 서올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도로공사 직접고용 등을 촉구하는 집회 도중 청와대로 향하려 하자 경찰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다. ⓒ천지일보 2019.7.1

◆노동계, 내년도 최저시급 1만원 제시… 경영계는 결국 또 불참☞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1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8350원에서 1650원 올린 금액이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동계로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기준 1만원을 제시받았다. 이는 19.8% 인상안이며 하루 8시간씩 주 5일 일하는 노동자 기준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해 209만원에 해당된다.

◆정부도 올해 경제성장률 2.4%∼2.5%로 낮춰… 기업투자 유도 위해 ‘감세’ 대책☞

정부가 반환점을 돈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반년 만에 0.2%포인트 다시 낮췄다. 정부는 3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제시했다. 또 취업자 증가 폭은 기존보다 5만명이 많은 20만명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0.1%∼0.2%포인트 높은 2.6%를 제시해 올해가 지나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선 3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 대체 급식을 먹기 위해 내려온 학생들이 텅 빈 배식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선 3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 대체 급식을 먹기 위해 내려온 학생들이 텅 빈 배식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천지일보 2019.7.3

◆[르포] 학교 비정규직 파업 첫날 “급식 대신 도시락 먹어요”☞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파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학교급식에 비상등이 켜졌다. 아이의 급식에 대해 우려하는 학부모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왔다.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1만 425개교 중 4601곳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52.4%… 7개월여 만에 최고치 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올라서면서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4.8%p 오른 52.4%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주차(53.7%)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예비신부 숨진 ‘잠원동 건물붕괴 사고’… 1·2층 기둥 손상이 원인?☞

지난 4일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붕괴 사고가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감식 결과가 나왔다.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5일 오후 3시 15분부터 1시간 45분간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5층 건물 외벽이 붕괴됐다. 소방대원들이 건물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떨어진 잔해물에 깔린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7.4

◆[르포] 확산하는 ‘日제품 불매운동’… “매대서 아사히 맥주 뺐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반(反)일본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 이후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규제 및 경제보복에 나선 것. 지난 1일 일본은 스마트폰과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5일 일본 의류브랜드인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 자동차를 비롯해 의류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제공: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천지일보 2019.7.6
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5일 일본 의류브랜드인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 자동차를 비롯해 의류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제공: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천지일보 20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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