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 기업인의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 기업인의 발언을 듣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7일 김상조-5대 그룹 면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국내 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응에 전면 나서는 모습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내 기업의 어려움과 정부의 대책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문 대통령이 첫 언급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참모들도 정부 대응 방안을 점검하면서 기업들을 만나 소통하는 모양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국회 대정부질문 대비 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문제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 간 만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는 7일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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