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5일 일본 의류브랜드인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 자동차를 비롯해 의류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제공: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천지일보 2019.7.6
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5일 일본 의류브랜드인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 자동차를 비롯해 의류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제공: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천지일보 2019.7.6
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5일 일본 의류브랜드인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 자동차를 비롯해 의류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제공: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천지일보 2019.7.6
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5일 일본 의류브랜드인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 자동차를 비롯해 의류제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제공: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천지일보 2019.7.6

‘천안·아산 국내 반도체 수출의 34.2% 차지’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금지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일본 여행과 일본 상품 구매는 매국노 짓이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일본이 수출을 규제하는 등 경제보복 조치를 취한 가운데 애국충절의 고장 충남 천안에서도 일본산 제품의 불매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천안지역 시민단체들이 5일 일본 의류브랜드인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 자동차(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미쓰비시)와 의류제품(유니클로·데상트),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참가자들은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즉시 배상하라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하고 어리석은 경제 보복을 즉각 철회하라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해 일본 제품 몰아내고, 일본여행가지 말자 ▲정부와 기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재를 빠른 시일 내에 국산화시켜라 ▲3.1운동 정신 이어받아 국가경제 되살리자 등 5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했다.

이날 집회에는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를 비롯해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3.1여성동지회 천안시지회, 나라사랑봉사단, 천안시아파트대표자협의회, 천안시자율방재단,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사회복지법인 해덕재단 등의 단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천안·아산지역은 국내 전체 반도체 수출의 34.2%를 차지하고 있다”며 “충남수출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에 큰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고 경제보복 조치를 중단할 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 여행을 금지할 것”이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