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7.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7.5

“남북 공동선언에 따라 조건이 마련되면 추진할 것”

8일 김일성 사망일 관련 “北동향 예단하기 어려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5일 정부가 미국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협의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 미국과 협의가 진행된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김은한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4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간 ‘제2차 의회주의 발전 국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왔다”면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 정상화 (PG). (출처: 연합뉴스)
금강산 관광 정상화 (PG). (출처: 연합뉴스)

한편 오는 8일 김일성 사망일과 관련해 김 부대변인은 “현재까지 직업총동맹, 조선농업근로자동맹 등 각종 근로단체에서의 회고 모임이나 해외 회고위원회 결성 등의 동향이 있다”면서 “8일 당일에 북측에서 어떤 메시지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예단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보면, 2014년에는 중앙미술전시회가 열렸고 중앙추모대회,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 금수산 궁전 참배 이런 것들이 진행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7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공단이 보인다.Tagⓒ천지일보 2019.4.7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7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공단이 보인다. ⓒ천지일보 2019.4.7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