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고 사고발생원인.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19.7.4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고 사고발생원인. (제공: 도로교통공단) ⓒ천지일보 2019.7.4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사고 원인과 발생건수와 예방법에 대해 밝혔다.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피서 인파로 고속도로 이용객이 늘고 정체로 인한 짜증은 참을 수 있다지만 만일 졸음운전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면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차량 탑승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마지막 휴가 길이 될 수 있기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사고발생원인중 졸음운전이 29%인 7560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고 월별 졸음운전은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지만 졸음운전에는 요일이 따로 없음을 알 수 있다.

속도로 이용 운전자의 경우 10중 4명이 졸음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고 졸음운전 사고의 심각성을 생각해 볼 때 예방 및 대책이 절실하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렸다.

첫째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라. 평소 잠을 못자더라도 운전하기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해 장거리를 운전할 경우 1∼2시간에 한 번 정도는 5∼20분 정도는 쉬어가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스트레칭을 하라. 졸음쉼터나 휴게소와 같은 장소에 안전하게 주·정차 한 후에 스트레칭을 해주면 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졸음운전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셋째 적절하게 카페인 음료, 껌 등을 이용하라. 카페인 혹은 껌 등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잠을 깨워주는 일시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넷째 창문을 이용해 실내 환기를 하라.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하게 되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게 돼 쉽게 피로가 쌓이고 졸음이 올 수 있으므로 1시간에 3∼5분 정도 적당한 환기를 해주는 게 좋다.

이재훈 도로교통공단충북지부 지역본부장은 졸음운전의 예방법으로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안전한 장소인 졸음쉼터, 휴게소 등에서 수면 및 휴식,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피로의 긴장을 해소한 후 운전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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